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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칼럼]총신대 학생들 불법 폭력 용인 안 된다

- 총회와 총신대 불법 난무, 진리 실종돼

편집국|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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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간 감금되었다가 용역과 경찰의 보호속에 풀려나는 김영우 총장  
100년 동안 총회가 지켜온 우리나라 최고 보수신학의 요람인 총신대학교가 불법과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으며, 12,000여 교회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의 보수교단인 합동총회 또한 불법이 횡행하고 있어 교단마저도 진리가 실종돼 가고 있어 참담하다.

현재의 총신대 폭력사태는 일부 학생들인 소위 비대위 학생들이 폭력을 주도하고 있다. 폐일언하고 현재 총신대학교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과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용인되거나 정당화 될 수 없다.

신성해야 할 교정에서 시위학생들이 학교의 동맥과도 같은 제1종합관(본관) 4층의 전산실을 폐쇄시키고 서버를 다운시켜 학사를 마비시키더니 그것도 모자라 학교의 주요 시설과 학사 업무를 관장하는 제1종합관(본관) 자체를 봉쇄하기 위해 강제로 근무하는 직원들을 퇴실시키고 자동차로 입구를 막고 쇠사슬로 정문을 잠근 채 출입봉쇄를 한 비대위 학생들의 폭력적 시위모습은 자못 게엄군 투입직전 시위대들의 무차별 폭거행위를 보는 듯한 인상마저 들게 하고 있다.

현재 비대위 학생들의 폭력사태는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학생신분이라고 해서 폭력과 불법이 절대 합법화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폭력이란 용인될 수 없는 일이고, 더더욱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생들이 주축이 된 이런 폭력사태는 한국교회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안겨주고 있다.

혹여 총장이든 교수들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여 더 이상 학습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을 때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 위해 비폭력 시위는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작금에 총신대 일부 학생들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이런 무차별 폭력은 일찍이 다른 일반대학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다.

총장이 범법을 했으면 이미 사회법으로 갔으니 사회법에 맡겨 처리하면 될 일이고, 정관변경 문제 등 재단이사회의 문제는 재단측과 총회측이 해결할 문제이지 학생들이 나설 문제가 결코 아니다.

만일 이번 사태에 총회측 일부 인사들과 일부 교수들로 구성된 교수협의회의 조종에 의해서 학생들이 시위에 가담하고 있다면 이는 총회측과 교수협의회의 책임 또한 면책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시위학생들 뒤에서 학생들의 시위를 두둔하거나 조종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시위대 자금마저 지원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리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총회와 교수협의회는 불법 폭력집단이라는 누명을 쓸 수밖에 없다.

세례교인 헌금 등으로 조성된 총회목적헌금 100억원 중 만의하나 이 헌금이 폭력 시위 데모비로 지원된다면 이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며 하나님 앞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학생들의 불법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총장이 학생들에 의해 3박4일간 감금된 것도 용납될 수 없는 폭력행위이다. 이같은 범죄행위는 사회법에서도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다. 그런데 신학대학교에서 이런 불미스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부끄럽고 불행한 일이다.

이날 용역사건에 대하여 본지가 취재한 결과 총장을 구출하기 위하여 용역을 부른 것이 아니라 학적부 등 기밀자료가 있는 교학과를 사건 전날 시위학생들이 점거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밀자료 보호와 직원보호를 위해 경비차원에서 용역을 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총장 감금과 관련해서는 김총장의 건강상태가 안좋아 비서실에서 판단해 경찰에 보호조치를 요청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들이 운동장에서 대기하던중 학생들이 발견하고 본관 정문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지하 입구를 통해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들과 일부 교수들은 경비용역이 들어온 것만 확대 비화시키면서, 학생들의 폭력과 불법은 관용하고 정당화 된다면 이는 자유법치 국가를 부정하는 일이다.

최근 일부 교직원과 교수들이 용역동원만 문제 삼고 학생들의 폭력과 불법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학생들의 눈치만 보면서 총장만 퇴진하라는 압박과 함께 되레 시위학생들을 두둔한 듯한 성명서는 자칫 사실이 왜곡되어 전도된 느낌마저 든다.

또 설령 아무리 온당한 목적의 시위라 할지라도 학교측이든 학생측이든 그 누구든간에 어떤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고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칼을 가진 자는 칼로 망한다며 검을 도로 칼집에 집어 넣으라고 말씀했다. 예수님은 어떤 이유로든 폭력을 용인하지 않는다. 이것이 주님의 가르침이다. 자기의 목적과 뜻을 관철하기 위해 물리적 또는 폭력적 방법을 쓰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용인되지 않는 일이며, 더더군다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은 더더욱 아니고 절대 성경적 가르침도 아니다.

앞으로 목사가 되어 성도들에게 성경과 예수님을 가르쳐야 할 목사지망생들이 이런 폭력적 언행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시위학생 본인은 물론 학교나 합동총회의 장래가 걱정된다.

그런가하면 총회측 인사들이나 교수들이 툭하면 사회법에 소를 제기하는 것도 성경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설령 총장과 이사회가 문제가 있다면 물리적 방법을 사용치 말고 하나님께 신원하여 기도할 일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 믿는다 하면서, 또 기도는 100% 응답되고 만사를 변화시킨다고 믿으면서 정작 기도하는 방법을 택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일이요 비신앙적 행위이다.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가 그토록 존경받는 지도자로 부각된 것은 그의 비폭력 무저항 때문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간디는 기고에서 이렇게 말했다.

"비폭력은 우리 모든 인류의 법이며 폭력은 야수들의 법이다. (중략) 내가 주장하고 싶은 유일한 덕은 진리와 비폭력이다. 나는 초인간적인 힘을 주장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음을 교훈삼아야 할 것이다.

총신대 못지 않게 불법이 난무하는 곳이 또한 합동총회이다. 그간의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그간의 사태와 불법적인 사건들을 개요만 살펴 본다.

총신대학교의 문제 시초는 3년전 전임 총장이었던 길자연목사의 총장직과 관련되어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 길총장이 사임하고 총장의 잔여 임기를 김영우목사가 총장을 이어 받았다. 이후 총회내의 일부 교권세력들과 당시의 총회장이 합세하여 총신대학교에서 김영우 총장을 밀어내기 위한 각종 불법 행동들이 표출되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총회신학원 정관』 개정 문제였다. 정관개정은 사립학교법에 의거, 재단이사회의 고유권한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총회장이 가짜 정관을 공표하는 등 탈법과 불법이 난무하기 시작하면서 학교측과 소위 총회측과의 싸움이 불붙기 시작했다.

소위 총회측은 표면상 총회측이지 사실상은 몇몇 교권주의자들의 횡포라고 말할 수 있다. 학교측은 소위 총회측 인사들이 저지른 수십건의 불법행위들에 맞서 이들에게 학교를 내줄 수 없다는 절박감으로 버티다 오늘의 정관개정 사태로까지 번졌다.

현재 총신대학교의 문제는 이런 문제들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3년전부터 총회장을 역임한 소위 백박허(백00총회장, 박00총회장, 허는 허00목사로서 총회장은 아니지만 실세를 일컬음)의 탈법적이고 초법적인 불법으로 인해 확대된 사건들이다.

그렇다면 이번 총신대학교 문제의 단초가 과연 김영우 총장 혼자만의 문제 때문에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가 하는 부분이다. 현재의 학교 사태를 직시해 보건데 모든 사람들이 김영우 총장 한사람만의 문제 때문에 불거진 양 모든 총구가 김총장을 향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이것이 김영우 총장의 혼자만의 사퇴로 해결되어질 일인가? 불법을 자행하면서 사건을 확대시킨 총회측 인사들(3년전부터 현재까지의 임원들)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언급이나 책망조차도 없고, 또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시위학생들에 대해서도 교훈이나 책망도 없이 오히려 학생들의 이런 불법행위가 의로운 양 격려를 하면서 되레 학생들의 비유를 맞추는 총회측 인사들이나 교수들을 보면서 한심스럽기도 하다.

이번 사태는 김총장 혼자만의 사퇴로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설령 사퇴한다 할지라도 제2, 제3의 문제들이 꼬리를 물고 터지게 되고 먹잇감을 찾은 하이에나처럼 교권세력들과 일부 교수들이 서로가 먹잇감을 차지하기 위해 더 큰 제2의 혼잡으로 비화될 것이 뻔하다. 그렇게 되면 총신대는 걸레처럼 만신창이가 되어 버릴 것이다.

총신대 못지않게 총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적 행위 또한 도를 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운영이사회에서 선출한 총신대 총장 선출건이며, 총신대 운영이사회가 불법적 결의를 하여 실행위에 보고하고, 실행위원회는 헌법을 어기면서 총신대 신대원 졸업을 못했어도 강도사 고시를 보게 결의한 것은 초법적이고 탈법행위이다. 이같은 결의를 하려면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의 결의로 총회 헌법을 개정한 후 행해질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총회는 불법을 밀어붙였다. 이것은 전국 12,000교회를 무시한 처사이며, 비신앙적 비성경적 일탈이다.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회는 하루속히 학교측과 대화를 통한 해결점을 찾아야만 한다. 또 이와 상관없이 학생들은 하루속히 학생 본문으로 돌아가 학업에 전념하고 물리적으로 폐쇄한 전산실과 종합관 봉쇄를 해제하는 길만이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일일 것이다. 무엇이 바른길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인지를 신앙인이라면 최소한의 신앙양심을 갖고 행동하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사장 한창환)

▲ 시위학생들이 종합관 전체를 봉쇄하고 있다. 다른 출구는 자동차로 차단했다.  

▲ 시위학생들이 전산실을 폐쇄하고 서버를 차단하여 학사가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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