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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새 비전

- 칼럼니스트 박종화 목사(평화통일연대 이사장)

편집국|201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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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화 목사 
1. “오래된 새 목표”: “평화 통일”
한반도의 통일은 분단 이전으로의 회기가 아니고, 분단체제의 단순한 봉합도 아니고, 하나의 “새 나라” 내지 “새 사회” 이다. 통일국가의 통일헌법에 들어갈 “기본가치”(예: 자유, 정의, 평화, 인권, 복지...)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낼 준비에 나서야 한다. 통일의 목표인 “평화”의 내용을 적시하는 것이어야 한다.

현재 “통일”은 남북 쌍방이 오해하고 있다: 북은 “남의 자본주의적 흡수통일”을, 남은 “북의 고려연방제라는 적화통일”로. 이런 오해는 현실도 이상도 아니다. 불식의 대상이다. 통일의 필수불가결 요인인 주변 강대국들의 경우 통일이 각국에“이익”이 되고 적어도 동북아에 집단안보 차원의 “평화가 보장”되는 한 통일을 승인/지원하리라 본다. 여기서 효율적인 동북아 “집단안보”, “경제협력”, “환경 공동체”및“인권신장” 등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2. 통일의 과정에서의“평화공존 관리”에 성실하게 임하기“평화공존”자체가 단순히 분단체제의 평화적 관리일 뿐만 아니라,통일된“새 나라”의“마중물”(priming water)이요 동시에 “미리 맛보기”(foretaste)이다.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은 분명히 그 상대가 “북한 동포”로서의 민간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따라서 정부차원 협력의 보완으로, 또 당국 간의 막힌 담을 허는 역할로 자리매김 한다.민간 교류협력은 안보와 경제상의 대량제제 국면에도 불구하고 “평창 올림픽”의 숨통 트임처럼, 소위 “핵 갈등에도 불구하고” 사회, 문화, 종교 등의 민생 교류협력은 지속한다.

정부 및 특히 민간 지원은 기본적으로 현금이 아닌 “물품”을 원칙으로 하며, 여기에는“물고기”와 “물고기 잡는 방법”이 포함된다. 이 지원은 공여자의 욕구가 아니라 수혜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어야 하고, 시혜가 아닌 새 나라를 위한 “미래투자”로 삼는다.

3. 한국교회의 “통일 길 닦기” 와 “통일 비전”한국교회는 민간교류협력의 선두에 선다. 파트너인 북의 “조선 그리스도교도 연맹”을 하나의 “Church in Socialism” 으로 보고 협력을 강화한다. 북측의 역량에 따라 남과 북의 지역 교회간의 (초교파적)연대도 추진한다.

북녘에 세워질 미래교회는 교파주의 교회가 아닌 “연합교회”이어야 하고, 마을마다의 “종합 복지시설” 의 일환으로 기능토록 함이 좋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결국 통일의 주체자로 기능하게 될 “청소년 층”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평화 교육과 수련 및 위에 말한 미래 선교비전의 담당자로 육성하는 일에 중점을 둬야 한다.

통일의 결과물일 “동북아 평화와 협력”의 틀 속에서 한국교회는 해당 국가들의 교회와 연대하여 “기독교 정신의 함양과 복음 선교”에 공동보조를 취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앞장서야 할 자원과 책임이 동시에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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