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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3)

- 이금자목사(소망교회 담임, 소망기도원 원장, 중앙총회신학 강사, 서부노회 노회장)

편집국|20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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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망교회 담임 이금자 목사 
2018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성도들 모두 주안에서 새롭게 되시는 한해 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선지자 이사야는 예루살렘을 향해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고 외칩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 2절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려니와”를 보면 아직도 어두움과 캄캄함이 존재합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말하는 어두움과 캄캄함이란 어떤 현실을 말하는 걸까요?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사야 59장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멀리한 후, 공평을 뒤로 물리쳤으며, 의를 멀리 했고, 성실을 거꾸러뜨렸으며, 정직하지 못했습니다. 캄캄한 가운데 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공평함과 의로움이 그들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공평한 정치인도 없고, 공의로운 재판관도 없고, 깨끗한 공직자도 없고, 신실한 교사도 없고, 정직한 백성도 없기에, 온 세상이 캄캄한 밤중이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이 오랜 세월을 어둠 속에서 신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것은 저들이 하나님의 뜻을 저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악으로 말미암아 일어나지 못하고 그저 캄캄한 어둠 속에 주저앉아 죄악과 공포, 죽음, 질병, 절망 가운데 신음하며 짐승처럼 살고 있는 이런 상황 속에서 주님은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꿈과 소망을 가지고 내일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달려가고자 하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은 힘과 용기와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첫째. 일어나라

주님은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일어날 때 걸을 수 있고, 일어날 때 앞을 향하여 달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일어나십시오. 앉아 있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앞을 향하여 힘차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달려갈 수 있습니다.

“일어나라”는 말씀은 죽은 자를 살리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죽은 딸에게 “달리다굼”(막 5:41)이라고 했습니다. “달리다굼. 소녀야 일어나라”고 했을 때, 죽었던 소녀는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인성 과부의 죽은 아들에게도 “일어나라”(눅 7:14)고 말씀하셨을 때, 죽었던 청년이 관을 열고 살아났습니다. 사도 베드로 또한 죽어있는 욥바의 다비다에게 “일어나라”(행 9:40)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때에 죽었던 다비다가 일어났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잠자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신앙의 앉은뱅이 되지 말고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잠자는 자리에서,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절망의 늪에서 빨리 일어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어둠으로부터 일어나고, 죄악으로부터 일어나고, 절망과 낙심의 자리에서부터 일어나고, 하나님을 향해 일어나야 합니다.

2018 새해에 우리는 다시금 일어나야 합니다. 이 시간 주가 주신 능력으로 다시금 힘차게 일어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일어날 때 믿음도, 건강도, 사업도, 가정도, 모든 것이 다 일어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빛을 발하라

예수를 믿는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어두움에 속한 자가 아니고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하여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고 하셨고, “죄인의 길에 서지 말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말라”(시 1:1)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구별된 백성으로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면서 구별된 주의 성도의 반열에서 주님을 섬기고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우리가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고 구별되어야 될까요? “빛이 임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14절에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발하는 존재로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빛을 발해야 할까요? 마태복음 5:16절에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했습니다.

성도의 삶은 믿지 않는 자들의 생활과 달라야 합니다. 한 자루의 촛불은 자신의 몸을 녹여 어두움을 밝힙니다. 주위 환경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그 빛은 더 찬란한 빛을 발합니다. 자신의 몸을 녹여 밝은 빛을 비추는 한 자루의 촛불처럼 우리는 어두운 세상에 작은 촛불이 되어야 합니다.

등불은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두어야 합니다. 빛의 속성은 숨기는 것이 아니라, 비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어나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춤으로, 진정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참으로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 주변엔 어두움과 캄캄함이 남아 있습니다. 여전히 어둠과 캄캄함 속에서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불쌍한 인생들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도 우리는 공평과 정의, 성실과 정직과 거리가 먼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둠을 탓하진 마십시오, 그렇다고 캄캄함을 원망하진 마십시오, 마지막 때에 주의 제자들이 해야 할 일, 그것은 어두움을 탓하는 대신 일어나 빛을 비추는 일입니다. 캄캄함을 원망하는 대신 나의 모든 것을 다 태워 나 자신이 빛이 되는 것입니다.

이제 2018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촉즉발의 험난함 가운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어떤 일들이 생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였기에 전쟁이 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의 문이 북한에 열리기 위하여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새해에도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일이 놓여져 있습니다. 바로 빛의 역할을 이 세상에 하는 것입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머물러 있으면 안 됩니다. 그대로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됩니다. 일어나서 빛을 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임마누엘 이십니다.

이미 그 영광이 우리 가운데 임했으며, 하나님의 영이 우리 위에 임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빛을 발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주 하나님께 내어드릴 때에 우리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열방과 열왕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는 일들인 것입니다. 이 새해에 우리 모두가 그 놀라운 통로 즉 빛을 비추는 존재로서 충성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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