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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교계 방문“소통ㆍ겸손하겠다” - 한교연 및 NCCK 방문 환담 후 대담은 비공개로 진행
  • 기사등록 2017-06-11 22: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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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와 정서영 대표회장국회 인준을 받아 본격 직무에 나선 이낙연 국무총리가 종교계를 방문 국민통합을 위한 조언을 듣는 일환으로 7일 오후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방문 정서영 대표회장과 김영주 총무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이날 양 기관을 차례로 방문한 이낙연 총리는 정서영 대표회장과 김영주 총무와 잠간의 환담을 가진 후 비공개로 30여분 정도 대담을 나눈 후 돌아갔다.

오후 2시 30분, 이 총리는 한교연 사무실을 방문 정서영 대표회장을 비롯해 증경 대표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 총리는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사람이 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과 소통하며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며 기독교계의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정부 부처를 통괄하는 총리라는 막중한 자리에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으로 보내신 것으로 안다며 총리께서 대통령을 도와 소신껏 일하실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부탁 했다.

이후 약 30분간 동안의 비공개로 진행된 대화에서 한교연은 군형법 개정 움직임과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고, 이 총리는 이 같은 기독교계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국기독교회관의 NCCK를 방문한 이 총리는 과거 NCCK와 관련된 여러 인연을 소개한 후, NCCK가 오랜 세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탈권위주의 시대에 NCCK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김영주 NCCK 총무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어렵던 시절 NCCK도 소중한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약자를 향해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대화는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방문은 생략됐다. 한기총이 현재 대표회장 직무대행 체제여서 새 대표회장이 선출된 뒤 일정을 조율키로 했다.   <기독교중앙>
이낙연 총리와 이영주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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